'에미상 감독상 수상' 황동혁 감독 "시즌2 에피소드6까지 집필…성기훈 복수극될 것"
'에미상 감독상 수상' 황동혁 감독 "시즌2 에피소드6까지 집필…성기훈 복수극될 것"
  • 승인 2022.09.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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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드라오 SNS
사진=산드라오 SNS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시즌2 제작 현황을 알렸다. 

황동혁 감독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 참석해 비영어권감독으로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와 함께 현지 매체와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기대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감독님한테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 (소감) 연습을 조금 했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여기 온 게 엄청난 영광이다. 그런데 우리가 수상했다. 시즌 2로 돌아올 거다.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이정재는 시즌2에 관한 질문에 "저는 당연히 모른다. 감독님이 열심히 쓰고 있으니 직접 한 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며 마이크를 넘겼다. 황동혁 감독은 "에피소드6까지 집필을 마쳤다. 반 정도 됐다. 성기훈(이정재)이 시즌 1과 다른 캐릭터가 될 거다. 복수할 거다. 이게 시즌 1과 다른 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사랑해주는 글로벌 팬들이 많다는 걸 안다. 정말 감사하다. 이 상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