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주전 입지 위협…“최고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어”
토트넘 손흥민, 주전 입지 위협…“최고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어”
  • 승인 2022.09.0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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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손흥민이 주전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9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모습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히샬리송이었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가진 상황에서도 마르세유를 압도하지 못했는데, 히샬리송의 헤더 2방이 팀을 구해냈다.

히샬리송은 후반 31분과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멋진 헤더로 토트넘 데뷔골과 UCL 데뷔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오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주전 입지도 위협받는 상황까지 와버렸고 선발에서 밀려도 이상하다고만 말할 수는 없는 지경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경기 후 "데얀 쿨루셉스키도 분명히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데,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6경기 동안 단 1도움을 기록했고, 마르세유를 상대로 다시 고전했다.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