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동, 남미 공연 중 충격 받은 사연 "무대 위로 여자 속옷, 피임기구 날아 오더라"
'라스' 신동, 남미 공연 중 충격 받은 사연 "무대 위로 여자 속옷, 피임기구 날아 오더라"
  • 승인 2022.09.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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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공연 중 경험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풀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있지(ITZY)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은 팬들의 격한 사랑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미에서 공연을 하는데, 팬분들이 옷 안으로 손을 넣더니 속옷을 풀러 무대 위로 던졌다"며 "그게 독특한 문화라더라. 근데 처음 목격해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신동은 "공연하다 보니 그게 있어서 '이걸 왜?' 했다. 이런 리액션에 팬들이 신 나서 다음 공연에는 가방에 더 많이 챙겨 와 무대 위로 던졌다"며 "그 다음엔 더 센 것, 피임 기구까지 던졌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동은 "나중엔 그만 던져달라고 얘기도 했다. 저희가 갑자기 그걸 챙기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런가 하면 신동도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무언가를 던진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샀다. 그는 "제가 사실 래미네이트다. 본뜨기 전 임시 치아를 일주일간 하는데, 그때 공연이었던 것"이라며 "얘기하던 중 마이크로 앞니를 툭 쳤다가 앞니 4개가 날아갔다. 갖고서 뒤에 들어가서 (꼈다)"라고 떠올렸다.

또 "노래할 때 '스' 하는 순간 관객석으로 (치아가 날아갔다)"라며 "(잇몸으로 숨기면서) 무대를 마무리하고 계단에 내려가 찾는데 없더라. 관객이 줬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