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흙 쓰나미 동영상 ⓒ SBS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우면산 산사태 당시 가까스로 휩쓸리지 않은 자동차 블랙박스의 흙 쓰나미 동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지난 27일 우면산 산사태 당시의 상황이 녹화된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도했다.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흙 쓰나미’가 우면산 근처를 지나가던 차량을 집어 삼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박스 동영상의 주인공 여학수 씨는 평소처럼 딸을 태우고 집을 나섰고 우면산 쪽에서 엄청난 양의 흙 쓰나미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고 급히 제동장치를 밟아 참사를 피했다.

블랙박스의 주인공 여 씨는 우면산 흙 쓰나미 동영상을 공개하며 “왼쪽에서 한꺼번에 물하고 나무들이 쏟아져 내려와 확 덮쳤다”며 당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증언했다.

한편, 우면산 흙 쓰나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어마어마한 위력이다”, “눈 앞에서 저런 장면을 봤으니 정말 무서웠을 듯”, “저런 일이 다신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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