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국과 캐나다 12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8월10일(이하 현지시간) 밴쿠버를 시작으로 12일 시애틀, 14일 오클랜드, 17일 로스앤젤레스, 20일 휴스턴, 23일 포트워스, 25일 시카고, 28일 워싱턴 D.C., 30일 애틀랜타, 9월 1일 벨몬트 파크, 3일 토론토, 6일 뉴어크에서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 북미 투어를 열어 팬들과 직접 만났다.

세븐틴은 '비 더 선(BE THE SUN)'에서 거대한 태양을 마주하는 듯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세븐틴과 '팀 세븐틴'으로 하나 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세븐틴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핫'(HOT), '마치'(March), '히트'(HIT),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만세',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섀도우'(Shadow), '크러시'(Crush) 등 단체 무대뿐 아니라 특색 있는 유닛 무대도 선보이며 라이브 실력과 함께 공연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북미 투어의 마지막 무대인 뉴어크 공연 말미에 "한 달 동안 북미 투어를 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았고 대단히 즐거웠다, 캐럿(공식 팬덤명)들도 좋은 에너지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꼭 다시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캐럿들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시면 좋겠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외신도 세븐틴의 북미 투어를 조명했다. 엘리트 데일리는 "이번 투어에서 세븐틴은 무대를 장악하는 것을 넘어 무대를 불태운다"라며 "무대 위의 세븐틴을 보고 있으면, 거대한 소피 스타디움 역시 작게 느껴질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라고 극찬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틴보그 등도 세븐틴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과 퍼포먼스를 호평했다.

월드투어 '비 더 선'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9월 24~25일 자카르타, 10월 1~2일 방콕, 8~9일 마닐라, 13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도시, 총 7회에 걸쳐 공연을 가진 뒤 11월 19~20일 오사카, 26~27일 도쿄, 12월 3~4일 아이치 등 일본 돔 투어를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