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있지 채령 "걸그룹 소녀시대를 꿈꿨다…무대 내려와서는 우리끼리 대화도 잘 안 해"
'라스' 있지 채령 "걸그룹 소녀시대를 꿈꿨다…무대 내려와서는 우리끼리 대화도 잘 안 해"
  • 승인 2022.09.08 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그룹 있지 채령이 소녀시대를 꿈꿨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가수 진성, 김호중, 금잔디,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 ITZY(있지)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령은 "섭외 전화를 받고 마음이 쿵 내려앉더라. 너무 대선배님들이다 보니 아빠한테 연락을 드렸다. 진성 선배님 아시냐고 물었더니 '안동역에서' 부르신 분이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인기 시간에 "걸그룹을 꿈꿨다. 제 기준은 소녀시대 선배님을 꿈꿨다"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저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채령은 있지에 대한 오해도 풀었다. 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인해 체육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돌육상대회' 나가면 기대를 많이 하는데 나가면 항상 예선 탈락한다. 양궁에서 3점을 쏘면 '괜찮아. 예뻤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으로 몇 발 쏘고 내려가는데 예지 언니가 눈을 반대로 감아서 상대편 과녁에 쐈다. 그래서 예비선수 리아가 갑자기 나갔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헐적 흥부자라는 채령은 "저희 팀이 좀 그렇다. 무대 위에서는 에너지를 쏟는데 내려오면 힘을 다 쏟고 오니까 저희끼리 대화도 잘 안 하고 옆에 있어도 카톡으로 대화한다. 체력을 아껴뒀다가 무대 위에서 다 쏟는다"고 말했다.

신동은 "JYP 특징 같다. 박진영 형님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한 마디도 안 하시지 않나. 목 아끼시려고"라며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서 음이탈이 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