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한바다즈 분위기메이커? 나와 강기영…우영우 김밥 세로로 먹었던 이유는"
박은빈 "한바다즈 분위기메이커? 나와 강기영…우영우 김밥 세로로 먹었던 이유는"
  • 승인 2022.09.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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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채널
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채널

배우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에는 '우영우 김밥 VS 동그라미 김밥, 박은빈의 선택은? 제 선택은요...(흐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은빈은 마리끌레르에서 준비한 팝퀴즈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영우의 고래 사랑처럼 박은빈의 OO사랑이 있다면?'이었다.

박은빈은 "고래에 대치되는 박은빈의 사랑이라고 하면 왠지 기대하시는 답변이 있을 것 같다. 저는 토끼를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토끼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강아지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몹시 좋아하고 있다.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한바다즈'의 분위기 메이커에 대해 "저다. 촬영할 때는 영우의 분량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시간, 기간을 저희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게 바로 저였기 때문이다. 제가 분위기를 최대한 좋게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메이커는 사실 강기영 오빠다. 즐겁게 촬영하는 거를 신념으로 갖고 계신 분이라 분위기를 아주 즐겁게 해줬다. 가끔 제가 오빠에게 '오빠 이제는 조금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많이 웃겨 주셨다. 근데 단점은 기영 오빠가 너무 재치 있는 입담에 비해 비방용이다. 그래서 한바다즈의 분위기 메이커는 저다. 다들 보고 싶다"고 말했다.

힐링을 주는 장소가 있냐는 질문에 "집이다. 아무래도 정말 마음 편히 자연인 박은빈으로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은 집이다. 집이 힐링이 된다. 하지만 요즘 집에서 오래 머물 시간이 별로 없는지라 힐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갖고 있을까. 박은빈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꿈이 많았다. 무슨 직업을 가져도 다 나는 잘하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영우 김밥, 동그라미 김밥 중 더 맛있었던 걸로 "그라미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우영우 김밥이 더 맛있다. 왜냐면 동그라미 김밥은 그 김의 식감이 좀 많이 질겼다. 끊어먹기가 좀 힘들었다. 우영우 김밥은 진짜 맛있는 김밥이었다. 소품팀 친구의 실제 친어머니께서 분식집을 하시는데 김밥을 사랑으로 만들어주셔서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영우 김밥은 제 입에 맞춰서 되게 얇고 세로로 먹을 수 있게 잘 만들어 주셨다.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영우가 김밥을 가로로 먹고 세로로 먹고 이런 반응들에 대해서 감독님과 저는 좀 당황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평소 제가 하는 젓가락질 말고 영우의 젓가락질로 하다 보니까 그렇게 먹는 게 편했다. 다른 김밥을 먹을 때는 훨씬 크기도 크고 그래서 영우의 젓가락질로 집기에는 조금 힘이 덜 들어가더라. 그래서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안정적으로 가로로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롭게 깨달은 것에 대해 "참 세상에 당연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것들에 대해 포기하지 말고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노력을 계속해나가자.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면서 나가자고 생각했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