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한가위 판타지아' 송가인, 러브콜에 10초만 OK...성악+국악 '역대급 크로스오버 듀엣' 탄생
'김호중 한가위 판타지아' 송가인, 러브콜에 10초만 OK...성악+국악 '역대급 크로스오버 듀엣' 탄생
  • 승인 2022.09.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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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트롯퀀' 송가인과 '트바로티' 김호중의 만남으로 역대급 크로스오버 듀엣이 탄생했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에 가수 최백호와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김호중만의 독보적인 무대와 감성이 다채롭게 펼쳐졌고, 3,000여석의 객석이 보랏빛으로 물들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김호중의 롤모델'로 꼽히는 최백호가 등장했다.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를 선보인 최백호는 "목소리만 듣고 좋은 가수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호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중 역시 "나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다짐을 선생님 덕분에 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두 가수는 '노래 해요'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고,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송가인도 김호중과 사상 첫 듀엣으로 호흡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송가인이 '비 내리는 금강산' 무대로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고, 김호중은 "국악과 성악이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송가인에게 연락했는데 10초 만에 OK 답장이 왔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송가인과 함께 '한 오백 년'을 함께 부르며 역대급 크로스오버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백호, 송가인의 역대급 게스트 듀엣 외에도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무대와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바, 안방극장에 어떤 감동과 귀호강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명절에 어울리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추석특집쇼 SBS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9월 9일 금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