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산사태 위기경보…‘관심’에서 ‘경계’로 상향
태풍 ‘힌남노’ 북상, 산사태 위기경보…‘관심’에서 ‘경계’로 상향
  • 승인 2022.09.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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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림청 트위터
사진=산림청 트위터

 

4일 오후 4시부터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지난 4일 뉴스1은 산림청은 6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이같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태풍 내습에 따라 6일 오후6시 전까지 전국적으로 100∼300mm를 상회하는 누적강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600mm 이상,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 400mm 이상)이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산사태취약지역 1165개소, 대형 산불 피해지 30개소, 공사 중인 산지태양광 허가지 116개소에 대해 추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위기경보 상향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 보호국장은 “역대 최고 강력한 태풍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한 만큼 위험지역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안내에 따라 사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