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황민현 "비극적 엔딩, 슬프지만 열린 결말 '기대↑'...연기하는 즐거움 몇배로 커졌다" 종영소감
'환혼' 황민현 "비극적 엔딩, 슬프지만 열린 결말 '기대↑'...연기하는 즐거움 몇배로 커졌다" 종영소감
  • 승인 2022.08.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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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배우 황민현이 '환혼' 종영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민현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환혼'에서 문무, 인품, 외모 등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인물인 서율로 분했다.

서율(황민현 분)은 소녀 낙수와 무덕이(정소민) 사이에서 순애보까지 겸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멜로, 카리스마, 액션, 코믹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매 회차 화제를 모은 바. 

서율 캐릭터에 대해 그는 "'서율'은 항상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행동하지만 낙수와 무덕이를 알고부터 본인이 지키고자 했던 규율, 신념과 순애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께서 몰입할 수 있도록 표현될 수 있게 노력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극 중 '서율'은 순애보와 오랜 시간 지켜왔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런 감정선의 표현에 대해 "감정의 기복이 많지 않고 주변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기에 대사 톤의 감정이 크게 바뀌거나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섬세한 움직임, 눈빛, 호흡으로 '서율'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환혼'을 통해 그는 "연기하는 즐거움이 몇 배로 커졌다. 함께하는 배우 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내가 잘 하는 부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서 앞으로 성장시켜 나가야할 부분들을 명확히 알게 됐다"면서 소회를 전했다.

또한 '엔딩'에 대해 황민현은 "비극적인 마지막이 슬프기도 했지만 열린 결말로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파트 2인 '환혼:빛과 그림자'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민현은 "'환혼' 이라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고, 저에게 찾아와 준 '서율' 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제가 시청자들에게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박준화 감독님, 홍자매 작가님을 비롯해 드라마 현장을 빛나게 해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환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께도 이 작품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리고 '환혼'은 끝이 아니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