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배우들이 직접 꼽은 8인 8색 명장면 공개→오나라 결말 스포? "20회 아름답고 멋있어"
'환혼' 배우들이 직접 꼽은 8인 8색 명장면 공개→오나라 결말 스포? "20회 아름답고 멋있어"
  • 승인 2022.08.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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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환혼’

tvN ‘환혼’ 측이 출연진들이 직접 꼽은 최애 명장면 Best 8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26일 tvN 토일드라마 ‘환혼’ 측은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이유를 공개했다.

먼저 이재욱은 3회 장욱과 박진이 대립한 장 백대 엔딩씬을 꼽았다. 장욱은 기문이 뚫리자 송림 정진각에 수행하기 위해 박진을 찾아가지만 장욱의 제왕성 비밀을 알고 있는 박진은 장 백대와 함께 또다시 장욱을 내쳤다. 이재욱은 “상처받고도 꺾이지 않는 장욱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 일어나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모습이 장욱을 잘 설명해줘 기억에 남는다”며 이유를 밝혔다.

정소민은 17회 진부연 소환씬을 꼽았다. 그는 “처음으로 잠들어있던 진부연의 혼이 깨어나 모녀가 마주하는 장면이어서 의미가 컸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진부연의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는데 현장에서 박은혜 선배를 보면서 더 많은 영감을 받아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18회 서율과 환혼인 강객주의 액션씬을 꼽은 황민현은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한 액션씬이었다. 서율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명장면으로 꼽은 이유를 말했다.

유준상은 1회 박진과 낙수(고윤정 분)의 경천대호 대결씬을 꼽았다. 특히 두 사람의 대결씬은 화려한 액션과 CG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명장면이다. 유준상은 “드라마의 시작이자 ‘환혼’ 세계관의 시작점을 담고 있는 장면으로 오래 찍었던 씬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신승호는 12회 세자 고원과 장욱의 설렘 가득한 음양옥 맞대면을 꼽으며 “음양옥을 나눠가진 장욱과 다리 위에서 만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도 너무 재미있어서 기대되고 기다려졌던 장면이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나라는 20회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아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나라는 “스포상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김도주의 심정을 꽃잎에 비유해 연출한 20회 장면이 굉장히 아름답고 멋있게 담겼다. 마지막까지 반전과 볼거리가 풍성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며 마지막회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센스있는 답변을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유인수는 16회 장욱, 서율, 박당구가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한 취선루 담소씬을 꼽은 뒤 “셋이 함께 모여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우정을 엿볼 수 있던 장면이다. 촬영 당시는 물론 이후 방송을 보면서도 저런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따뜻하고 부러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린은 1회 진초연 첫 등장씬을 꼽고 “대호국 천하사계 비주얼의 ‘봄’인 진초연의 화사하고 따뜻한 매력이 잘 보였다고 생각한다. 벚꽃잎 사이에서 검을 휘두르는 진초연의 모습이 예쁘게 담겼고 팬들은 물론 주변에서도 좋은 반응을 많이 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상황에서 또 어떤 명장면들이 등장할 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