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민재 SNS서 시작된 필로폰 투약 의혹 내사..남태현 "연인 사이 다툼" 해명
경찰, 서민재 SNS서 시작된 필로폰 투약 의혹 내사..남태현 "연인 사이 다툼" 해명
  • 승인 2022.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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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에 의해 가수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이 불거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YTN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남태현을 대상으로 내사(입건 전 조사)에 돌입했다.

남태현은 "저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 드린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태현에 대한 의혹은 지난 20일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를 통해 제기됐다. 이날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다가 금세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글은 일파만파 퍼진 상태였고, 일부 누리꾼들을 남태현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후 21일 서민재와 남태연은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올려 필로폰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서민재는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며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올렸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며 남태현과는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