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패밀리' 미나, 똑닮은 막내동생 공개 "용기 내 무대 서준 동생 고마워"
'판타스틱패밀리' 미나, 똑닮은 막내동생 공개 "용기 내 무대 서준 동생 고마워"
  • 승인 2022.08.1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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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캡처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캡처

가수 미나가 똑닮은 막내 동생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가수 미나와 그의 막내 동생이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주영훈은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보고 "2인조 댄스 그룹 무대 같다. 정말 둘이 함께 활동을 해도 좋을 거 같다"고 평가했다. 미나의 동생은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2년 월드컵 미녀로 주목받았던 미나는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응원하실 때 나도 한강이나 시내에서 응원을 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 보니 리폼해서 입었는데 그래서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리폼을 해서 옷을 만들었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더 자르고 더 자르고 하다가 크롭톱 느낌까지 갔는데 막상 저런 옷차림은 나밖에 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의 동생은 "그때 리폼했던 옷이 내 옷이다"고 폭로했고, 미나는 "그건 다른 때 입은 것"이라고 정정했다. 미나의 동생은 "어쨌든 내 옷을 잘랐잖아. 그래서 내가 못 나갔다"라고 억울해했다.

미나의 동생은 "그때 만약 내가 갔다면 내가 월드컵 미녀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했고, 미나는 "그럴 일은 없다"고 딱 잘라 현실자매의 모습을 보였다.

미나의 동생은 "언니가 내가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헀다. 미나는 "동생이 얼굴 다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결혼도 안 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난 동생이 충분히 예쁜데. 성격도 너무 밝았던 동생인데 의료 사고로 얼굴에 상처가 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끼도 많아서 중국 회사에 발탁되어 중국 영화도 찍었다. 앨범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다 무산이 되고 그 후로 몇 년 동안 집 밖으로도 안 나왔다. 세상 밖으로 나온 게 얼마 안 되는데 무대를 위해서 용기를 내 준 동생이 뿌듯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고 고맙다"고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