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소녀시대 센터' 아니어도 빛나는 배우…'엑시트'→'빅마우스'→'공조2' 흥행할까
윤아, '소녀시대 센터' 아니어도 빛나는 배우…'엑시트'→'빅마우스'→'공조2' 흥행할까
  • 승인 2022.08.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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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빅마우스', 영화 '공조' 공식포토
사진=MBC '빅마우스', 영화 '공조2' 공식포토

소녀시대 센터는 윤아다. 레전드라고 불리는 걸그룹의 가운데서 빛이 나는 멤버였다.

그러나 연기자로 홀로서기에 나섰을 때 그는 더 이상 '소녀시대 센터'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실력을 인정 받더니 이제는 연달아 흥행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아는 작품을 보는 눈이 있다. KBS 1TV '너는 내 운명'은 그의 첫 주연작이었다. 무려 178부작이었던 작품에서 당당히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43.6%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다. 

이후 '총리와 나', 'THE K2'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더니,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공조'에서 특수부대 출신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에게 첫 눈에 반해 통일을 염원하게 되는 강진태(유해진)의 푼수 처제역을 맡아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영화 '엑시트'에서 청년백수 용남(조정석)의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를 연기하며 그야말로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가 돋보인 '엑시트'가 무려 9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간 박창호(이종석)을 구하기 위해 고구분투하는 고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10%를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윤아는 올 추석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겁없는 직진 본능 민영으로 분해 한층 발랄한 에너지와 예측불허 엉뚱함으로 업그레이드 된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이번에도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