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42)과 가수 케빈오(32)가 결혼한다.

17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 딛을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스몰 웨딩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인 공효진과 케빈오는 앞서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 후, 케빈오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공효진은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됐다. 이들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2년여 열애 끝, 행복의 결실을 맺게 됐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인기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재원이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5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설강화' 등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