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이정재 영상 편지에 감동 "오늘부터 영화의 신은 이정재. 옷도 '헌트'만 입을게요"
오상진, 이정재 영상 편지에 감동 "오늘부터 영화의 신은 이정재. 옷도 '헌트'만 입을게요"
  • 승인 2022.08.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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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배우 이정재가 방송인 오상진의 팬심에 화답했다.

지난 15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헌트'를 보았다. 이정재님은 한국 영화계의 보물이시다. 훌륭한 작품 너무나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시카리오+소나티네+사선에서+펄프픽션+무간도 안 보신 MZ세대 분들은 아웅산 테러, 이웅평, 이근안 정도를 검색하고 가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스포 아님)"이라고 개인적인 감상평을 덧붙였다.

이정재는 오상진의 글을 본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동영상을 올리며 오상진에게 고마워했다.

영상에서 이정재는 "오상진 아나운서님 안녕하세요. '헌트'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좋은 글도 올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 개봉하고 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져와 올리며 "오늘부터 영화의 신은 톰 크루즈가 아니라 이정재님입니다. '헌트' 또 보러 갈게요! 옷도 '헌트'만 찾아 입어볼게요. 영광입니다"라며 성공한 덕후가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영화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