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얼굴천재 건물주' 다 가졌네...검사→동네 한량 변신 반전 티저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얼굴천재 건물주' 다 가졌네...검사→동네 한량 변신 반전 티저
  • 승인 2022.08.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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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진=KBS2

'법대로 사랑하라' 검사에서 얼굴천재 건물주로 변신한 이승기의 1차 티저 영상이 포착됐다.

15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연출 이은진·극본 임의정·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에서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정호로 변신한 이승기의 1차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17년째 짝사랑 순정남 김정호(이승기 분)의 심경 인터뷰로 진행된 1차 티저 영상은 32초 동안 아기자기한 감성을 톡톡 터트리며 유쾌, 포스, 심쿵, 아련함을 모두 담아냈다.

이날 김정호로 분한 이승기는 "이름은 김정호고요. 임대 사업자 및 웹소설 작가?"라고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소개했고, 빨강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차림으로 강아지를 쓰다듬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해맑게 미소 짓던 김정호가 세입자 박우진(김남희 분), 김천댁(장혜진 분), 최여사(백현주 분)와 고스톱을 치고, 노트북 앞에서 고민하는 등 동네 한량 갓물주의 사생활을 오롯이 드러냈다.

더불어 김정호는 '학창 시절 별명'에 대해 '괴물 천재', '뇌섹남', '미친 기억력', '얼굴 천재'라고 당당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어진 장면에서는 검사 김정호가 말끔한 슈트 차림에 격분한 얼굴로 검사실을 박차고 나가 카리스마를 내뿜기도. 특히 '3년 전 갑자기 검사를 그만둔 이유' 질문에 대해서 "패스"라고 대답을 회피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김유리(이세영 분)와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과 다정했던 대학생 시절, 날리는 벚꽃 잎 아래 김유리 모습까지 스치며 화제가 전환됐다. '짝사랑을 오래 했다던데?'라는 질문이 훅 던져지자, 김정호는 "오랫동안 안 만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내 김정호는 김유리와 엮이며 초밀착 스킨십과 재킷 벗어주기, 애절한 눈 맞춤까지, 심쿵한 모먼트를 펼치며 설렘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호는 "요새 다시 힘들어지기 시작하네요"라고 한숨을 쉬기도. 숨겨진 김정호의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제작진은 "1차 티저는 극중 김정호가 자신의 심정을 직접 밝히는 인터뷰 방식으로 캐릭터를 드러냈다"며 "김정호가 김유리의 등장으로 어떤 운명을 갖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