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앞둔 윤석열 정부, “물가 안정․민생 회복 위한 국정 운영 방침 강조할 것”
취임 100일 앞둔 윤석열 정부, “물가 안정․민생 회복 위한 국정 운영 방침 강조할 것”
  • 승인 2022.08.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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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일부 기능 보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초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실상 경질을 신호탄으로 대통령 실까지 대대적으로 물갈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일단은 소폭 충원 정도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김은혜 전 의원의 추가 발탁 방안이 거론된다.

집권 초 대통령실의 홍보 기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온 만큼 지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활약했던 김 전 의원을 투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일각에서는 김 전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이 아닌 홍보특보로 임명해 기존 홍보라인 화력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기존 홍보수석이나 특보와 다른 제3의 직제 신설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아울러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은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오는 17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도 '변화와 쇄신'보다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