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 이재용 부회장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
'광복절 특별사면' 이재용 부회장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
  • 승인 2022.08.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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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탰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12일 8.15 광복절을 맞아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부회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형을 확정 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형기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