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전용 포옹의자'신 강태오 아이디어로 완성(feat.빛나는 박은빈 인성)
'우영우 전용 포옹의자'신 강태오 아이디어로 완성(feat.빛나는 박은빈 인성)
  • 승인 2022.08.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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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사진=ENA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캡처

우영우 전용 포옹의자는 강태오의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9일 ENA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고래커플 딱붙 모먼트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덤프트럭이 슈퍼카를 덮치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은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고 있다. 억 소리가 나는 차량을 아주 와장창 깨부술 예정이다. 차량 바꿔치기 같은 건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한다. 무전기 20여 대가 동원된 대규모 촬영이다. 안전하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곧이어 덤프트럭이 차를 덮치는 촬영이 진행됐다. 감독의 컷 소리가 나자 스태프들은 차가 있는 곳으로 달려들었고, 깜짝 놀란 박은빈 역시 엄지를 치켜세우며 "너무 멋있는 장면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장 사람들의 모든 관심이 부서진 차에 있는 와중에 박은빈은 가장 먼저 덤프트럭을 운전한 사람에게 "괜찮으세요?"라고 묻더니 "괜찮다"는 대답을 들은 후 모니터링을 하러 갔다. 박은빈의 배려심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는 스태프들과 다 같이 촬영된 장면을 봤고 만족한 듯 손뼉 치며 감탄했다.

이어 사고로 인해 감각과부하로 힘들어하는 박은빈을 진정시키려 그를 끌어안는 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은 강태오가 박은빈의 전용 '포옹의자'를 자처한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어떻게 포옹할지 맞춰봤으나 어색해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강태오는 "'몸에 압력 주는 법'을 찾아봤다"며 감독에게 영상을 보여줬다. 이를 본 감독은 "백허그도 나쁘지 않다"며 영상을 참고해 시범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합을 맞춰보다가 극중 "더 세게"를 외치는 우영우와 그런 우영우를 꽉 안아주는 이준호(강태오)의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외에도 박은빈은 귀여운 담요를 두르고 강태오와 대사를 맞춰보기도 하고, 하윤경의 등을 콕콕 찌르며 '장꾸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그는 오락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틀린 그림 찾기를 즐기며 한껏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