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서프라이즈 배우 이중성, 베트남서 '연매출 39억원' CEO변신 "한국서도 체인 사업 계획"
'근황올림픽' 서프라이즈 배우 이중성, 베트남서 '연매출 39억원' CEO변신 "한국서도 체인 사업 계획"
  • 승인 2022.08.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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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예능 '서프라이즈' 출신 배우 이수완(개명 전 이름 이중성)이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으로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8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트남 다낭, 수영장 달린 집. '서프라이즈 걔' 자택 직접 가봤습니다'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수완은 "베트남 다낭에서 4년 째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월세가 100만원인 집에서 살며 옥상 수영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좀 더 소박한 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내게 상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사했다. 수영장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3년 전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 이후 상황에 대해 "팬데믹 초반 잠깐 한국으로 들어갔었다. 음식 제품도 만들고 라이브 커머스도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후) 베트남에 돌아오니 생각보다 사업 결과가 잘 나왔다. 복이 여기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중성은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도 공개했다. 코로나19 이전 매출이 매달 25만 달러(약 3억원 2647만원), 연 300만 달러(약 39억원)에 달했다. 

그는 "앞으로 월 30만달러(약 4억원)를 목표치로 잡았는데, 다음달에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서도 체인 사업을 하려고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생활이 그립지 않냐'고 묻자 이중성은 "'서프라이즈 걔'라는 말은 제 일부였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은 저 스스로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한다. 연기를 하지 않고 있고, 언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