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멘토스 도난사건' 공식 사과 "저한테 주는 건 줄 알고, 주인 찾습니다"
정우성, '멘토스 도난사건' 공식 사과 "저한테 주는 건 줄 알고, 주인 찾습니다"
  • 승인 2022.08.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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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
사진=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

배우 정우성이 '멘토스 도난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8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에는 '멘토스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8월 7일 대구 무대인사 당시! 정우성 배우에게 멘토스를 건네주셨던(?) 분을 찾습니다. 정우성 배우가 간곡히 찾고 있습니다. 멘토스의 주인님은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 DM이나 댓글로 연락을 부탁 드립니다'고 공지했다.

정우성은 '도난사건'의 화근이 된 멘토스를 두 손으로 꼭 쥐고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멘토스 주인을 찾습니다. 제가 대구에서 무대인사 때 어느 분과 악수를 하는데 손에 멘토스를 쥐고서 저와 꼭 손을 잡으시길래 저에게 전달해 주시는 건 줄 알고 '감사합니다' 하고 주머니에 넣고 왔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본의 아니게 멘토스 도난 사건을 일으켜 사과드립니다. 멘토스 주인을 찾습니다. 연락주세요'라며 고개 숙였다.

문제의 발단은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우성이 내 멘토스 가져감. 무인(무대인사) 갔다가 퇴근 길에서 멘토스 그냥 주머니에 있어서 악수할까봐 쥐고 있었는데 가져감ㅋㅋㅋ'이라고 익명의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소속사 측이 '멘토스 주인을 찾습니다'라며 대대적인 공고를 올리며 재치있게 대처한 것. 정우성도 전면에 나서서 공식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10일 영화 '헌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감독 및 출연까지 맡은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