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터널 붕괴…공사 도중 폭발, 1명 사망
강남순환도로 터널 붕괴…공사 도중 폭발, 1명 사망
  • 승인 2011.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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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도로 터널이 붕괴했다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서울 관악구 남현동 강남순환도로 터널공사 도중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저녁 7시경 서울 남현동 강남순환도로 6-2공구 터널공사 도중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해 터널이 2m 가량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폭파작업을 담당하던 50살 서 모 씨가 붕괴된 터널 잔해에 매몰돼 2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남순환도로에서 다이너마이트 288kg 폭발해 터널이 붕괴되면서 트럭 50대 분량의 흙이 무너져 내렸는데 서 모 씨는 이에 깔려 변을 당한 것 같다”며 “흙 밑바닥에 깔려 있던 서 모 씨를 발견했으나 발견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다이너마이트가 터지기 전 밖에서 낙뢰가 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터널 외부에 설치된 발파장치가 낙뢰 때문에 이상 작동해 강남순환도로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강남순환도로 터널이 추가로 붕괴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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