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 "쉬는 날 없지만 날 찾아주는 사람 있다는 게 정말 행복"
'편스토랑' 이찬원 "쉬는 날 없지만 날 찾아주는 사람 있다는 게 정말 행복"
  • 승인 2022.08.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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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이찬원과 황윤성이 낙동강 위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과 황윤성의 안동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찬원과 황윤성은 낙동강을 거닐며 노래를 부르다가 '초승달 모양의 배'를 발견하고 이를 타기로 결정했다.

이찬원을 보러온 안동 시민들의 수많은 눈길 속에 이찬원과 황윤성은 배를 타고 낙동강 여행에 나섰다. 황윤성과 이찬원은 배 위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등 오붓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배 위에서 챙겨온 마이크로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안동 시민들은 이찬원을 보기 위해 이찬원의 배가 향하는대로 다리를 뛰어다니며 인사했다. 

이찬원은 시민들을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안동역에서를 불러드리겠다"며 배 위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관객 쪽으로 배 방향을 조종해 옮기며 '최강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저날이 두 달 통틀어 하루 딱 쉬는 날이었는데 정말 행복했다. 진짜 행복했다"며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동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안동의 숨은 맛집 '메기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그는 황윤성을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 입에 직접 먹여주는 등 '다정한 어미새' 모습을 보였다. 황윤성은 "밥 다 퍼주고 (이찬원은) 나중에 먹고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식사하던 도중 황윤성은 이찬원에게 "너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며 "힘들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찬원은 "육체적으로는 힘든데 정신적으로는 너무 행복하다"며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 거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황윤성의 고민은 군대였다. 군대를 다녀온 '선배' 이찬원은 "군대에 다녀온 선배로서 해줄 말이 있다면 요즘 군대 좋아졌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농담이다. 시간이 바깥에 있는 사람은 빨리 간다고 하는데 (군대) 안에 있는 사람은 진짜 시간 안 간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찬원은 "황윤성이 군대 가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다. 남동생이 군대에 갈 때도 주변에서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다"며 "서로 많이 의지가 됐던 동생(황윤성)이 군대가 갈 때 많이 울지 않을까 싶다. 1년6개월 동안 그 친구에게 의지를 못 한다는 게 저에게는 큰 슬픔이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