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민정, 김혜수→유선 초호화 여배우 모임 공개 "나까지 7공주"
'백반기행' 김민정, 김혜수→유선 초호화 여배우 모임 공개 "나까지 7공주"
  • 승인 2022.08.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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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김민정이 여배우의 모임 7공주 멤버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민정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파주의 맛을 찾아나섰다. 

8살에 데뷔한 김민정은 "5~6살 무렵부터 길거리 캐스팅 제의가 많았다. 이모가 유아복 콘테스트에 재미로 응모했다가 1등을 했고 아동복 모델을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부터 입맛도 범상치 않았다. 그는 "선지국밥 좋아한다.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새벽에 밥을 먹고 시작하는데 10살 때 선지를 추가해 먹었다. 일을 한 후라서 그게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만은 김민정의 대표작인 '미스터 션샤인' 얘기를 하다가 함께 출연한 이병헌에 대해 "멋있냐?"고 물었다. 김민정은 잠시 주춤하며 "멋있다"고 말했다. 주춤한 이유에 대해 "남의 남자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정의 건강 비결은 등산이었다. 그는 산(山)부심을 드러내며 '등산 마니아' 면모를 뽐냈다. 김민정은 "약 14시간 코스인 설악산 공룡능선도 다녀왔다"며 "제 삶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고 싶었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평가하는지 오래 듣기도 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내 모습은 알겠는데 내가 진정 좋아하는 건 뭔지 모르겠더라 등산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지국밥에 이어 반주를 즐기는 '아저씨' 입맛이었다. 김민정은 "삼계탕에는 인삼주, 낙지에는 청주, 돼지고기에는 소주"라는 분명한 취향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주로 만나는 모임이 있냐"고 물었고, 그는 "여배우 모임이 있다. 김혜수 송윤아 유선 이태란 한고은, 그리고 나까지 '7공주'다"고 설명해 다시 한 번 미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