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의 레이블이자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어도어의 첫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 음원으로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4일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1일 공개한 '뉴 진스' 음원은 당일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206만 회, 누적 청취자 수 22만6000명, 누적 팔로워 수 8만8000명을 달성했다. 3개 부문 모두 올해 데뷔한 K팝 걸그룹의 성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어텐션(Attention)'과 '하이브 보이(Hype Boy)'는 이틀 연속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 1, 2위를 지켰고, 또 다른 타이틀곡 '쿠키(Cookie)'는 2일 차트에서 3위, 수록곡 '허트(Hurt)'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 진스(New Jeans)' 앨범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핀란드,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찍었다.

뉴진스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는 공개 후 단 6시간 성적 만으로 멜론 일간 차트에 입성, 최근 3년간 나온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어텐션'은 발매 당일 오후 7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 20위로 진입하면서 최근 3년간 발표된 걸그룹 데뷔곡 중 최고 순위로 차트에 안착했다. 또 '어텐션'은 2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전날 대비 8계단 상승한 16위를, '하이프 보이'는 13계단 오른 38위에 자리했다. 두 곡은 벅스 일간 차트에서 이틀 연속 1, 2위를 차지했고 2일 지니 일간 차트에서는 4위와 38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서는 뉴진스가 선보인 8편의 뮤직비디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톱 10' 안에 뉴진스의 뮤직비디오가 5개 랭크됐으며, 오디오 콘텐츠까지 합하면 10위권 영상 중 8개가 뉴진스 관련 콘텐츠다.

'어텐션' 본편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도 이날 오전 8시 현재 약 600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어텐션'의 '스튜디오 춤' 영상은 공개 10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약 230만 뷰를 기록했다.

민지(18)·하니(18)·다니엘(17)·해린(16)·혜인(14)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뉴진스는 지난 22일 데뷔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면서 데뷔했다. 이들은 티징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한 파격 프로모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민희진 대표가 멤버 선발부터 음반 기획, 프로듀싱, 비주얼 디렉팅 등을 총괄했다.

총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앨범은 오는 8일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