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풍자, 유튜브 월수입·연애담 대방출 "500만원 갖고 튄 남자, 통기타로 후려쳐"
'돌싱포맨' 풍자, 유튜브 월수입·연애담 대방출 "500만원 갖고 튄 남자, 통기타로 후려쳐"
  • 승인 2022.08.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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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인기 유튜버 풍자가 남다른 입담으로 돌싱포맨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엄지윤, 이은형,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풍자를 향해 재미있던 팬 에피소드를 물었다. 그러자 풍자는 “어딜 가든 저를 보면 ‘언니 욕 좀 해주세요’나 ‘맞담배 피워주세요’ 두 가지가 보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담배를 왜 피워달라고 하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풍자는 “제가 담배를 맛있게 잘 피우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풍자는 “나이가 많은 어머님들도 욕을 해달라고 하신다. 거절을 해도 어머님들이 너무 원하셔서 울며 겨자 먹기로 욕을 하기도 한다. 곤란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풍자에게 스타가 되서 가장 좋은 점에 대해서도 물었고, 풍자는 "돈 잘 벌어서 좋죠"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도 언급했다. 이상민은 "한 달에 얼마 버냐"고 물었고, 풍자는 "인터넷 방송 지분은 100%이다. 광고 PPL은 하지 않고, 구독자 수가 70만 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 생각엔 최소 월수입 2000만 원 이상일 것 같다"고 했고, 풍자는 "2000만 원 이상이다"라고 인정해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풍자는 연애 경험담도 대방출했다. 그는 “연애하면서 ‘똥차’를 너무 많이 만나봤다. 500만원을 들고 튄 남자도 있었다"며 "나중에 받았다. 돈을 받으려고 통기타로 후려쳤다”고 말했다.

풍자의 말에 이상민은 "그 정도면 치료비로 500만원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풍자는 또 다른 연예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돈이 풍부하신 분을 만난 적도 있다. 다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기념일 날 뭘 선물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없는 돈을 쪼개 명품 지갑을 선물해줬는데 그분은 대형 엽기토끼 인형을 선물로 주더라"며 "인형 안에 반지나 목걸이가 있겠다 싶어서 항문을 뜯어서 관장하듯 손을 넣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