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기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디지털 싱글 앨범 '낮잠'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서기는 JTBC '싱어게인2'에 64호 가수로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아이 니드 유(I NEED U)' 커버 댄스로 화제를 모은 후, 방탄소년단의 뷔가 직접 댓글을 달아준 것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좋아하던 선배님이기도 하다"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바쁘실 텐데,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했고 안 믿겼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선배님 중 지민 선배님이 최애다"라며 "제가 방탄소년단 입덕한 계기가 칼군무였다. 그런 춤 연습 영상 보고 입덕하게 됐는데 거기서 지민 선배님의 춤선이 너무 예쁘셨다. 그래서 저의 최애가 됐다"고 덧붙였다.

서기는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열 번째 신생팀 FC발라드림' 멤버로 합류해 '골때녀 메시'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이에 대해 서기는 "친오빠를 잘 따라다니면서 같이 축구도 하면서 구기종목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선수를 해본 적은 없지만 초등학생 때 학교 끝나고 남자 아이들과 방과후 활동으로 거의 매일 축구, 농구, 야구 등을 하면서 많이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기는 롤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꼽았다. 서기는 "아이유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배우고 싶다"면서 특히 작사 능력에 존경심을 표했다. 서기는 "제가 충격 받았던 노래가 '셀러브리티'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너는 잘못된 게 아니고 다를 뿐이며 더 빛나는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가사를 보고 너무 진짜 존경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끝으로 서기는 자신의 활동명이 "언제 어디서든 팬들과 대중 분들 앞에 음악으로 항상 서있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뒤 "제 이름의 뜻에 맞게 항상 설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