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광수, 영숙·정숙·옥순 이어 순자에 데이트 신청 "다 찔러보네"
'나는 SOLO' 광수, 영숙·정숙·옥순 이어 순자에 데이트 신청 "다 찔러보네"
  • 승인 2022.07.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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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 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광수가 옥순부터 순자까지 하루에 4명의 솔로녀와 만남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흔들리는 9기 출연자들의 마음이 공개됐다.

옥순은 "광수가 오해할까봐 일부러 남자 출연자들과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숙을 데리고 나가더라"라며 속상해했다.

영숙과 나간 광수는 "당신에게는 옵션이 많지 않냐. 세 번째 남자는 누구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영숙 역시 "세 번째는 광수"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광수는 "제가 어제 정숙과 데이트하고 옥순 씨를 다시 찾았다. 너무 보고 싶더라. 그런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대화의 맥락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떡볶이를 먹으러 간다고 했다. 저와 별로 대화할 생각이 없어서가 아닐까"라며 지난밤 옥순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영숙 씨와 이야기 하는 게 더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영숙도 광수에게 마음을 드러내며 피구게임을 통해 얻은 데이트권으로 데이트를 요청했다. 그러나 광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데이트에 응하더니 순자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영숙에 이어 정숙, 옥순도 모두 광수의 관심에 싫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광수가 순자에게 데이트 신청한 걸 안 옥순은 "왜 하나씩 다 찔러보는 거냐. 어처구니가 없네"라고 혼잣말을 헀다. 영식의 제안으로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광수를 신경쓰다가 "나한테 할 말 없어?"라고 물었다. 광수는 "이따가 저녁에 한 번 만날래요? 할 얘기가 많다"고 만남을 요청했다.

이를 본 MC 송해나는 "뭐야. 영숙도 만나고 옥순도 만나도 다 만나겠다는 거네"라고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광수와 데이트에 나선 영숙은 “아까 데이트를 신청했을 때 달가워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대놓고 물었다. 광수는 “누우려는 찰나에 불러서 그랬던 거다. 아주 짧은 찰나였다"고 해명하고는 "아까 옥순이 내게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짓더라. 나한테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러 다니는 거 아니냐고도 했다. 지금은 옥순한테 별 감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숙은 “난 한 번 호감을 느끼면 엄청나게 빠져드는 스타일이라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광수가 좋다”며 “상대를 너무 좋아해서 긴장하는 모습이 매력이 떨어지지 않나. 그런데 광수는 그런 게 전혀 없다. 나를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더라. 나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도. 말로는 좋다고 하는데 속마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광수의 속마음은 어떨까. 광수는 “영숙의 밝고 긍정적인 면에 이성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말하면서도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나?”라는 질문엔 "좀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영숙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광수는 옥순에게 “내가 1순위가 맞나?”라고 대놓고 묻는 것으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