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지성 "해송그룹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화살, 아다마스 훔칠 것"
'아다마스' 지성 "해송그룹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화살, 아다마스 훔칠 것"
  • 승인 2022.07.2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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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다마스' 방송캡처
사진=tvN '아다마스' 방송캡처

지성이 아다마스를 훔치기 위해 해송그룹 저택에 입성했다.

27일 첫 방송된 tvN '아다마스'에서는 하우신(지성)이 해송그룹 저택 '해송원' 입성 이유를 밝혔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은 어머니가 죽기 전 남긴 유언과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온 편지를 통해 계부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때마침 들어온 해송그룹 총수 권회장(이경영)의 회고록 대필 의뢰를 받고 해송원에 침투했다.

해송원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철저한 뒷조사, 그리고 기분 나쁜 시선들이 공존했다. 특히 오여사(우현주)는 "오너 일가 사적 영역, 특히 3층 회장 집무실 허락없이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우신은 보조를 자처한 이동림(신현승)을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이동림은 돈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동림이 따온 양귀비를 따라 도착한 화원에서는 은혜수(서지혜)와 마주쳤다. 

하우신은 아편의 불법 재배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은혜수는 "이 집안에 불법은 없다. 뭐든 가능하다. 인터뷰 지금 하자. 회장님(이경영)은 회사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분이다. 헬기 사고로 죽은 처남 정말 사고였을까요?"라고 위험한 발언을 했다. 이어 "위험한 건 내가 아닌 작가님이다. 이 집안에서는 많이 알수록 위험해진다. 하루 빨리 이 집을 떠나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회장의 곁에서 보필하는 권집사(황정민)는 하우신에 대해 "작가 선생 알 수 없는 눈깔이다. 성가신 부류"라고 말했다. 

실제 하우신은 권 회장과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은혜수와 만남을 들킨 하우신은 은혜수의 말을 그대로 알려달라고 강요 당하자 이를 거절했다. 권 회장은 "거절은 거절할 위치에 있는 삶이 하는 거다. 그럴 자격이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우신은 "사업 스타일이 가격부터 후려치고 공포감 조성하냐"며 "다른 대필 작가 구하는 게 좋겠다. 제 값에 팔겠다는 거"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권 회장은 한 발 물러섰다.

중앙지검 검사 송수현(지성)은 "황병철 후보(김종구)가 대통령 당선을 위해 사형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도 이창우(조성하)가 죽게 될 거다. 이창우 죽으면 검사님 아버지 죽인 진범 못 찾는다"고 말하는 TNC 사회부 기자 김서희(이수경)의 말에 흔들렸다.

한편, 하우신은 해송그룹 저택 보안총괄책임자 최총괄(허성태)의 진짜 정체를 알아냈다. 그는 최총괄이 권 회장 감시차 비밀 잠입 중인 요원이라는 사실을 들먹이며 "감시 시스템에서 날 빼달라"고 요구했다.

해송원에 온 진짜 목적에 대해 "화살촉 로고 때문이다. '아다마스.' 사라진 살해 흉기. 해송그룹의 상징, 다이아몬드로 만든 화살, 아마마스를 훔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