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진 아쉬움 눈물 속 마지막 녹화 마쳐...22일 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진 아쉬움 눈물 속 마지막 녹화 마쳐...22일 방송
  • 승인 2022.07.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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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이에 유희열이 이번 녹화에서 어떤 말을 건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서울 KBS신관공개홀에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 녹화가 '우리들의 여름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당초 여름 특집이자 600회 특집으로 준비했으나 최근 유희열이 표절논란 후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가 됐다.

특집답게 해체 후 처음 완전체로 뭉친 씨스타를 비롯해 김종국, 헤이즈, 십센치, 거미, 오마이걸 효정.승희, 데이브레이크, 폴킴 등 출연진은 화려했다. 이날 녹화에 출연한 일부 동료 아티스트들은 유스케 마지막 무대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스케' 600회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13년 동안 진행해 온 '유스케' 하차와 관련 유희열은 지난 18일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프로그램과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한다.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책임을 다하겠다.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 끝까지 애써주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스케' 측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C 유희열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KBS는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섭외와 방청 신청이 완료된 2022년 7월 22일 방송분까지 정상 방송하고, 이후부터는 '유스케' 방송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음악 활동 중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