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에서 지지자들과 모임…“다음 행선지는 강원도”
이준석, 부산에서 지지자들과 모임…“다음 행선지는 강원도”
  • 승인 2022.07.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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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부산 광안리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18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다음 행선지로 강원도를 꼽으며 모임 신청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무려 4시간이 넘게 당원들과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 대표가 공원 내에 돗자리를 펼쳐 놓고 앉아 청년 당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며 "다음 행선지는 강원도"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지난 8일 징계 직후 '불복'을 선언했던 이 대표가 곧바로 징계 효력을 없애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막상 지금까지는 숨고르기를 하는 듯한 모양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재심 청구 기한인 이날까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