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 청문회서 이경영 죄 밝혔다…최덕문 살해영상 공개
'닥터로이어' 소지섭, 청문회서 이경영 죄 밝혔다…최덕문 살해영상 공개
  • 승인 2022.07.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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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소지섭이 이경영의 죄를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MBC '닥터로이어'에서는 한이한(소지섭)이 구진기(이경영)의 범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습격을 당한 한이한은 죽음 위기에 놓였지만 그 순간 등장한 제이든 리(신성록)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제이든 리는 한이한에 "이 정도는 정당방위겠죠? 저 사람이 고소하면 변호해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이한은 "지금 그런 말이 나오냐. 총에 맞을 뻔했는데"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제이든 리는 "어렵게 구한 변호사를 이런 데서 잃을 수 없지 않냐. 그리고 내가 총에 맞았으면 어떻게든 살려냈겠죠. 이 손으로"라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지섭은 "당연히 그랬겠죠. 그래도 치료비는 다 받았을 거다"며 농담을 건넸다.

한이한은 제이든 리에 구진기를 잡을 계획을 설명했다. 제이든 리는 "지금까지는 내게 협조를 구할 때 빼고는 계획을 설명한 적이 없지 않냐. 갑자기 달리 보인다"고 감탄했다.

한이한은 "당신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솔직히 그렇게 호감 가는 첫인상은 아니었으니까. 지금부터는 믿어보기로 했다. 많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우리와 함께 해줬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도형(최덕문)은 소지섭의 병원에 침입했다. 그걸 확인한 한이한은 바로 달려가 "여기 왜 왔냐. 구진기(이경영)가 시켰냐. 권윤석(박준혁)이 살아있으면 숨통을 끊으라고?"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도형은 "변호를 부탁하려고 왔다. 의료기록 조작, 집도의 무단 변경, 마약류 관리법 위반까지 내가 다 뒤집어 쓰게 생겨서 부탁하러 왔다"고 해명했다.

한이한은 "당신은 안 돼. 기태는 법정에서 위증을 한 게 다지만 당신은 구진기를 도와 석주의 심장을 꺼냈으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도형은 "나 아니다. 심장은 구진기 이사장 혼자 꺼냈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끝나있었다"고 호소했다.

한이한은 "그게 사실이면 내일 청문회에서 있는 그대로 증언해. 당신이 저지른 죄, 책임질 각오 돼있으면 나도 최선을 다해서 당신을 변호하겠다. 당신이 한가지만 협조한다면 구진기 확실히 몰락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이한은 구진기의 청문회에서 그동안 있었던 사실들을 폭로하며 증거인 USB를 공개했다. 같은 시각 금석영(임수향)은 윤미선의 비리를 폭로했다. 하지만 구진기는 당황하지 않고 뻔뻔한 태도로 자신을 변호했다.

그러나 이내 구진기가 이도형의 목을 찌른 영상이 공개됐고, 구진기 범죄의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