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외계+인'에서 김태리와 재회 "격하게 애정하는 동료...인간적으로 의지"
류준열, '외계+인'에서 김태리와 재회 "격하게 애정하는 동료...인간적으로 의지"
  • 승인 2022.07.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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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류준열이 '외계+인'을 통해 재회한 김태리와의 남다른 케미를 전했다.

15일 영화 '외계+인' 1부의 배우 류준열의 화상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류준열은 고려시대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이랑 처음 이야기 했을 때 얼치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발음이랑 단어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찾아봤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 어딘가, 그게 마음에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이후 재회한 김태리와의 인연도 전했다.

류준열은 "김태리는 나또한 격하게 애정하는 동료다. 서로 동료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친구"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쉴때는 동네 친구들이나 축구팀 형들, 학교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데 예전에 영화 '돈' 찍을 때 유지태 선배가 '주변 동료 배우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친구 많이 만들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다'라고 조언해줬다"며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해주고 작품 이야기도 나누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류준열은 "마음의 위안이 된다. 그런 점에서 김태리와 많이 얘기를 나누던 중에,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니까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받았다. 인간적으로 의지하며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힘이 많이 됐다"며 "'리틀 포레스트'때는 둘다 너무 신인이고 모르는 상황이라 적응하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서로 알아서 착착 호흡이 맞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극장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