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학술대회, 한국서 열린다…'연금술사' 작가 파울로 코엘료 영상 대담
BTS 학술대회, 한국서 열린다…'연금술사' 작가 파울로 코엘료 영상 대담
  • 승인 2022.07.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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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14일에서 16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3회 BTS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새로운 휴머니티와의 조우'(Post-Pandemic Era, Welcome to the New Humanity)'이며,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 현상을 연구하는 'BTS 국제 연구 공동체'와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마케팅 그룹 머쉬룸이 주관한다.

특히 BTS 학술대회는 2020년 영국에서 제1회가 열렸고,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라인으로 2회 행사가 열린 바,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인 14일에는 소설 '연금술사'로 알려진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영상으로 아미와 특별 대담을 나눈다. 이지영 한국외대 교수, 김영대 음악평론가, 안병진 경희대 교수, 방탄소년단 팬 안정선 등도 연사로 나선다.

주최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이들의 팬덤인 아미(ARMY)들의 최근 고민과 행동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미 출현하는 새로운 휴머니티의 가능성을 확장할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간에서 학자, 연구자, 팬, 전문가, 예술가 모두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며 "BTS학(學)이 세계 평화와 인간다운 공동체라는 미래에 영감을 준 비틀스 연구처럼 크게 뻗어나갈 수 있을지, 이번 콘퍼런스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