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문재완, 내 건강 나쁜데 S대 대학원 선합격 후통보"
'동상이몽2' 이지혜 "문재완, 내 건강 나쁜데 S대 대학원 선합격 후통보"
  • 승인 2022.07.11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대학원 진학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서울대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혼자 두 딸 태리와 엘리를 챙기느라 고군분투했다. 태리와 엘리는 10시가 넘어도 잠들지 않았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는 "남편이 일찍 들어와줘야 제가 안 힘든데"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태리에게 "10시 반인데 아빠가 안 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봤다. 이때 문재완이 집에 도착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을 외면하며 "이렇게 늦으면 어떻게 해. 나 너무 피곤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현이와 김숙은 문재완의 옷차림을 보더니 "일하다가 온 복장이 아니다"며 궁금해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일단 딸을 한 명씩 맡아 재운 뒤 11시가 넘어서 거실에서 다시 만났다.

이지혜는 "매주 금요일마다 이건 아닌 것 같다. 애들이 어리잖아. 꼭 이 순간에 이걸 해야 되느냐. 서울대 대학원을 꼭 가야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문재완이 현재 서울대 대학원 ESG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문재완은 "앞으로 ESG 시대가 될 거다"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아기가 손이 많이 갈 때고 제가 건강도 안 좋은 상황에 통보를 했다. 합격한 상황에서 통보하니 약간 서운하더라"라고 섭섭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문재완은 이지혜가 계속 반대를 하자 "와이프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힘든 건 알겠지만 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번 줘. 서울대 한 번 와보면 어때. 설득할 기회를 줘"라고 제안했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데리고 서울대를 찾아 첫코스로 정문 인증샷을 찍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공사중이었다. 문재완은 "공사하는 거 찍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공사 현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문재완은 서울대생이면 꼭 들러야 한다는 서울대 기념품숍으로 향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태리 그림 연습용으로 쓸 서울대 노트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물건을 구입했다.

이지혜는 "서울대에 로망 있었다. 이상형이 이상윤이었다. 서울대인데 잘 생겼잖아. 그런데 이상윤은 날 안 좋아할 거니까 오빠랑 결혼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