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지상파 제치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지상파 제치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 승인 2022.07.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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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OTT·극장 통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7월 1주 차(7/2~7/8)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에 등극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블록버스터 영화 ‘탑건: 매버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키노라이츠 측은 최근 극장 개봉 영화나 공중파 드라마의 순위가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ENA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나의 해방일지'를 잇는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1화 0.9% 시청률로 시작, 4화에서는 최고 시청률 5%대를 돌파했다. 8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영화 ‘탑건’이 올랐다. 톰 크루즈 주연의 1986년작 ‘탑건’은 해군 조종사 매버릭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6월 22일 후속편 ‘탑건: 매버릭’이 개봉해 3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TT에서 전작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가 차지했다. 수지의 첫 원톱 주연 드라마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8일 공개된 5, 6화를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8월 확장판이 공개 예정에 있다.

4위에 오른 ‘탑건: 매버릭’은 앞서 소개한 영화 ‘탑건’의 36년 만에 공개된 후속작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톰 크루즈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조종사 매버릭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돼 동료들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5위는 지난 6월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1', 영화 '마녀',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파트 2', 영화 '헤어질 결심' 순으로 나타났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