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친딸 아니다" 입양아 고백에 반효정 '충격'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친딸 아니다" 입양아 고백에 반효정 '충격'
  • 승인 2022.07.11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가족들 앞에서 입양아임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0회에서는 진수정(박지영 분)이 정미영(이주실 분)의 친딸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날 현진주(최수린 분)는 모친 윤정자(반효정 분)가 자신이 아닌 며느리 진수정에게 건물을 주겠다고 말하자 화가 나 진수정에게 "입양아가 아니냐"며 시비를 걸었다. 현진주와의 불편한 대화를 끝낸 진수정은 헛구역직을 했고, 현진헌(변우민 분)은 “어디 아픈 거 아니냐”며 같이 건강 검진을 받자고 했다.

그런가 하면 현진주는 치매를 앓고 있는 정미영의 병실을 찾았다. 현진주는 “저 수정이 친구 진주다. 어머니 사위 현진헌 동생 진주”라며 정미영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정미영은 “수정이 어디갔냐. 아무도 모르게 키워야 한다. 수정이 우리가 키워야 해. 저 아이 못 낳는다고 뒤에서 수근거리는 거 그만 좀 해요"라고 말했다. 현진주는 정미영의 말을 휴대폰으로 녹음하며 “그래서 아이 못 낳으셨냐”고 추궁하려 했지만 진수정과 현진헌의 등장에 급하게 자리를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현진주는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가족들을 소집했다. 

현진주는 “내가 원래 궁금한 게 있어서 잘 못 참아. 잊으려고 하면 자꾸 생각이 나서”라며 자신이 정미영의 병원에서 녹음한 것을 들려줬다. 

현진헌이 “무슨 짓이냐. 너 어떻게 됐냐”고 소리쳤지만 현진주는 개의치 않고 “뭐긴. 궁금하다고 말했잖아. 전에도 경찰서 데리고 가면 안 된다고 하고 녹취 전에 놓쳤던 말이 '아무도 모르게 키워야 돼'다. 수정이 친딸 아닌 거 같아”라고 말했다.

뒤이어 현진주가 “네가 말해봐라. 언제까지 오빠 뒤에 숨어서 조종할 거냐. 오빠도 엄마도 마음대로 되겠지만 난 아니다. 대답하기 어렵냐”라고 따졌고, 진수정은 “아니 어렵지 않아. 그래 나 네 말이 맞아. 나 친딸 아니야”라고 입양된 사실을 고백해 윤정자(반효정 분)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다음 주 31회 예고편에서는 진수정이 입양아임을 알고 분해 어쩔 줄 모르는 윤정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현진주가 "(입양된 사실을 숨기고) 즐거웠니"라고 하자 진수정이 지지 않고 "너 어머님 재산 탐나서 하는 거잖아. 너한테 관심은 오직 그거 하나잖아"라고 소리쳤다. 결국 현진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진수정의 뺨을 내리쳤다.

현진헌은 진수정에게 "우리 수정이 때렸지"라고 다그쳤고, 헌진주는 "마누라에 돌아갔고"라고 도발했다. 이에 분노한 현진헌이 현진주를 때리려던 순간 윤정자가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져 다음 회를 궁금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