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 안유진, 예능감+MZ세대 똑순이 활약에 나PD 넉다운
'뿅뿅 지구오락실' 안유진, 예능감+MZ세대 똑순이 활약에 나PD 넉다운
  • 승인 2022.07.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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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캡처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캡처

아이브 안유진이 예능감을 뽐냈다.

8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안유진이 하드 캐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유진은 레트로 음악 퀴즈에서 다비치의 '8282'를 맞히며 무대로 뛰어나갔다. 무대를 마친 후에도 들어가지 않고 연신 엔딩포즈를 유지하는 아이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영지는 "엔딩병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지는 안유진의 모습에 "팀장님이 방송 이미지 때문에 술 먹지 말라고 했지 않냐. 이럴 거면 마셔도 되지 않냐"고 의아해했다. 이영지는 "어깨를 떨군 시점에서 이미 술은 마셨다"고 동의했다.

특히 그는 씨스타의 'Shake it'을 맞힌 뒤 "팀장님"을 외치며 무대로 뛰어나왔다. 소속사 선배 노래에 완벽한 안무를 뽐낸 안유진은 끝까지 춤사위를 놓지 않았다. 그러자 나PD는 "지긋지긋하다"고 질색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안유진은 인생 첫 낙오에도 당황하지 않고 언니들을 이끄는 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4인방을 마사지숍으로 데려간 다음 식당 이름이 적힌 엽서 1장을 남겨둔 채 떠났다. 이들은 1시간 내 엽서에 적힌 장소로 찾아오면 방콕 최고의 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안유진은 "MZ세대의 힘을 보여 주겠다"며 태국어로 쓰인 식당 주소를 구글 카메라로 촬영해 문자 인식 기능으로 30초만에 식당을 검색하는 데 성공했다.

안유진은 지도를 보며 내비게이션 역할을 맡았다. 이영지는 "MZ세대의 꽃 안유진 씨가 기막히게 경로를 찾아서 안내해 주고 있다"고 중계했다.

4인방은 약속된 시간보다 8분 일찍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들은 "시간이 너무 여유로워서 오는 길에 샀다"며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나PD는 침통해하며 '성공'을 인정하고는 "솔직히 얘기하면 놀랐다"며 성공 경위를 물었다. 안유진의 활약상을 들은 나PD는 "너 카이스트 다니니?"라고 놀라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