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정체 탄로났다...유선, 박병은에 폭로 "이 여자 누군지 모르지?"
'이브' 서예지, 정체 탄로났다...유선, 박병은에 폭로 "이 여자 누군지 모르지?"
  • 승인 2022.07.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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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이브' 

'이브' 유선이 서예지의 정체를 박병은에게 폭로하며 반격을 시작한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12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기업 LY를 장악하고 한소라(유선 분)를 다각도로 압박했다. 그러나 소라 또한 라엘과 장문희(이일화 분)의 정체를 알아채고 반격을 시작했다.

이날 강윤겸(박병은 분)은 언약식 도중 쓰러진 라엘을 보며 그녀가 감추고 있는 두려움과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갔다. 라엘이 갑작스레 상황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둘러댔지만 윤겸은 의문을 감출 수 없었다.

소라는 윤겸의 불륜 상대가 라엘임을 언론에 알리고, 비서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그녀를 죽여도 상관없으니 끌고 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도완은 라엘을 납치하려던 순간 대통령 비서실장 서은평(이상엽 분)으로 인해 실패하고, 심지어 서은평을 상해 입히고 말았다. 이에 소라는 혹여 배후가 자신임이 들통날까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라엘 역시 전면전으로 맞붙었다. 라엘은 비자금 내역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기업 LY의 전략 기획실 총책임 자리에 앉아 소라는 물론 그의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까지 긴장케 했다. 이어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소라가 성범죄를 교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윤겸의 집에서 쫓아내 자신이 기업 LY의 실질적 안주인임을 확고히 했다. 이에 소라는 윤겸을 찾아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간청했지만, 곧 그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곧 라엘의 복수 행보에 위기가 닥쳤다. 라엘은 아무도 없는 사이, 윤겸의 비밀 금고에 있던 친부의 회사 제딕스를 기업 LY에게 넘긴 계약서 원본을 확인했지만, 윤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이에 윤겸은 라엘을 의심하며 "내 찝찝함에 대한 답을 내가 찾게 만들지 마"라고 차가움을 드러냈다.

결국 라엘의 정체는 탄로났다. 소라는 라엘의 신상을 조사하던 중 문희가 과거 내부고발을 하다 목숨을 잃은 연구원의 엄마임을 기억해내 납치했다. 소라는 문희에게 복수하러 온 것이냐며 몰아세운 뒤 라엘과 윤겸의 식사 자리에 찾아갔다. 소라는 "당신,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 내가 알려 줄게요"라며 라엘의 고등학교 입학 사진을 보여주며 정체를 폭로했다. 

승자의 미소를 짓는 소라, 라엘에게 날 선 시선을 보내는 윤겸, 아랑곳 않고 눈빛을 빛내는 라엘. 세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브'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