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스케일과 단독 인터뷰, 큰손 장영자의 폭로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돈’의 세계가 7일 밤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공개된다.
1981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청담동에 있는 한 저택에 3인조 강도가 들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물건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물방울 다이아’. 아파트 두 채 값을 호가하는 엄청난 고가품이었다.
물방울 다이아의 주인은 ‘장 회장’이라 불리는 인물이었다. 떴다 하면 화제의 중심,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이자 80년대를 떠들썩하게 만든 장 회장에겐 지금까지도 특별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름하여 ‘큰손’이다.
바로 그 ‘큰손 장영자’가 꼬꼬무에 전격 출연한다. 장 씨는 몇 차례의 사기행각으로 여러 번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얼마 전 출소했다.
그녀를 만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한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는 장 씨와의 단독 인터뷰가 성사됐다. 고민이 많았지만 ‘꼬꼬무’이기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심했다는 그녀가 자리에 앉자마자 처음으로 한 말은 바로 이것이었다.
“내가 말하면 팩트가 뒤집히니까. 폭탄이에요 폭탄.” 수년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엄청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직 꼬꼬무에서만 공개되는 ‘큰손 장영자’의 비밀과 7천억 스캔들의 주인공 장영자가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40년 전,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7,000억 사기 사건의 실체가 전격 공개된다.
'꼬꼬무'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7,000억 스캔들 – 큰손 장 회장의 비밀' 편은 7월 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대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