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모태범 母 "아들과 소개팅한 임사랑, 성격 정반대인데 볼수록 괜찮아"
'신랑수업' 모태범 母 "아들과 소개팅한 임사랑, 성격 정반대인데 볼수록 괜찮아"
  • 승인 2022.07.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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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모태범의 엄마가 모태범과 사랑을 시작한 임사랑에 대해 "볼수록 괜찮다"며 호감을 내비쳤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박태환이 '엄마즈'와 효도 관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태범은 "태환이도 나처럼 엄마와 같이 보낸 시간이 없더라. 그래서 태환이네 어머님과 우리 엄마가 잘 맞을 것 같아서 여기에 왔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태환 엄마는 "(모태범의 소개팅) 방송을 봤다. '사랑찌~'라고 하더라"고 모태범과 소개팅녀 임사랑을 언급했다. 모태범은 "저때 굉장히 더웠다"며 부끄러워했다. 박태환 엄마는 "너무 웃겼고 배꼽을 잡고 웃었다. 근데 아가씨는 굉장히 예뻤다"고 말했다.

모태범의 엄마는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혼자 보면서 '왜 저래' 그랬다"며 돌직구를 날리고는 "나도 아들 소개팅을 처음 봤는데 (임사랑 씨가) 볼수록 괜찮더라. 성격은 태범이와 정반대 같은데 오히려 좋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모태범은 "저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야?"라며 놀라워했다.

모태범의 엄마는 아들의 결혼에 대해 "이제 시작해야한다. 이제부터 슬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해 임사랑과 모태범의 이후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졌다.

박태환 엄마는 "태범아 혼자만 즐길래? 태환이한테도 소개를 해줘야지"라고 했다. 모태범 엄마도 "사랑 씨한테 얘기 좀 해봐. 태환이도 해달라고"라며 종용했다. 

박태환 엄마는 "사주에 태환이가 결혼을 빨리 간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꿈이 깨지려고 한다"며 속상해했다. 모태범 엄마는 "우리 태범이는 결혼을 늦게 가라고 했다"고 답했다. 모태범은 "그래서 그랬구나. 어머니가 결혼 얘기를 절대 안 하신다"며 그 이유를 이해했다. 박태환 엄마는 "너 말을 잘 한다. '사랑찌' 앞에서는 말을 못하던데"라며 장난을 쳤다.

박태환과 모태범은  엄마를 위해서 족욕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들이 없을 때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박태환 엄마는 "빨리 장가가서 아기나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 내가 맨날 하는 얘기가 '너무 늦게 낳으면 교육이나 뭐나 애들 키울 때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아들들은 요리를 시작했다. 엄마들은 모태범의 데이트 방송에 몰입했다. 모태범 엄마는 "우리 아들 많이 노력하네", "별 걸 다 하네"라고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 엄마는 모태범이 임사랑에게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태범이가 엄마한테 저렇게 해준 적 있냐?"고 질문했다. 모태범 엄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싸가지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드디어 아들과 임사랑의 사랑고백 장면이 나왔다. 임사랑은 "진지하게 만나 볼래요?"라고 물었지만 모태범은 곧바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엄마들은 "너는 또 왜 이렇게 느려", "근데 왜 답을 안 해", "참 그 말 길게도 한다" 등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