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측, ‘카톡감옥’ 제보자 법적 대응 “사과 시도? 사실 아냐”
남주혁 측, ‘카톡감옥’ 제보자 법적 대응 “사과 시도? 사실 아냐”
  • 승인 2022.07.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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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남주혁의 소속사 측이 수일고 시절 이른바 ‘카톡지옥’ 피해를 당했다는 2차 제보자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6일 이날 한 매체가 남주혁과 함께 수일고를 다녔던 여성반 A씨의 제보를 토대로 한 매체가 보도한 이른바 ‘카톡 지옥’ 기사에 대해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2년 남주혁을 비롯한 12명의 친구들이 메신저에 A씨를 강제로 초대해 성희롱, 외모비하, 성적비하 등이 담긴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보도에서 언급된 사건이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라며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