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탐탐' 윤아 "녹음 때 멤버들 목소리 듣고 소름·울컥"…수영 "우리 떼창 예뻐"
'소시탐탐' 윤아 "녹음 때 멤버들 목소리 듣고 소름·울컥"…수영 "우리 떼창 예뻐"
  • 승인 2022.07.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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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캡처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캡처

그룹 소녀시대(윤아, 태연, 티파니, 최수영, 효연, 서현, 유리, 써니)가 5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5일 첫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의 15주년 파티와 함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2007년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2017년 발매한 '올 나이트(All Night)'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변신해 등장했다. 특히 멤버들은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각자 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먼저 소녀시대는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하며 새로운 규칙과 각자의 담당 정하기에 나섰다. 첫 번째 안건은 지각비 책정이었다. 멤버들은 "돈 걸면 지각은 안한다"고 했다. 수영은 "10분당 1만 원"이라고 했다. 그러자 티파티는 "너무 약하다"며 '돈이 많은거냐? 안 늦을 수 있다는 거냐?'는 질문에 "둘 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랜만에 한 차에 탑승한 소녀시대는 오순도순 김밥을 먹으면서 여행길에 나섰다. 멤버들은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부터 밸런스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에 몰입했다. '안녕 클레오파트라'에서는 돌고래 사운드와 영혼까지 끌어 모은 고음이 폭발하며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노래 끝말잇기'에서는 탈락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난무했다. 이어진 '밸런스게임'에서는 깻잎 논쟁과 패딩 지퍼 올려주기 논쟁, 운동화 끈 묶어주기 논쟁에 흥분한 멤버들은 디테일한 설정과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계속해서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후 바다에 도착한 멤버들은 물멍을 하며 잠시 생각을 멈췄다. 점심 식사 후 15주년 기념 우정 여행의 방 정하기 미션이 시작됐다. 미션에 성공한 멤버에게는 방 선택권이 주어졌다. '멤버 2명 손깍지 10초 이상', '멤버 전원 쌈 얻어먹기', '15000원 빌리기' 등 미션을 확인한 멤버들은 "무슨 소리냐"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티파니는 현재 컴백 앨범을 준비중인 멤버들에게 "오랜만에 신곡 녹음하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윤아는 "내가 마지막 녹음 멤버였다. 멤버들 목소리 나오니까 소름 돋았다. 울컥해서 눈물 났다"며 "'오! 소녀시대다'고 했다"고 했다. 수영은 "우리 떼창이 예쁘다. 목소리가 합쳐지면 예쁜 소리가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