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70년 전통 고수 설렁탕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2TV생생정보’에는 70년 전통 고수 설렁탕이 ‘전설의 맛’에 소개됐다.
꽉찬 홀만 봐도 맛집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이날 전설의 식당. 며칠 안 먹으면 또 생각이 난다는 설렁탕이 그 주인공이었다. 훌륭하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해왔다는 손님의 말이 설렁탕의 맛을 궁금하게 했다.
보들보들 먹음직스러운 고기는 푸짐하게, 보기만 해도 속이 개운해지는 육수까지. 보기만 해도 기운이 불끈나는 설렁탕이었다. 기호에 따라 천일염으로 간만 맞춰주면 밥 한그릇은 뚝딱, 해결이 됐다.
여기에 인심 넉넉하게 들어간 소면과 고기까지 있으니 입맛 없는 여름에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김치가 1인당 한 접시씩 나오는 것이 특징이었다. 국밥 한 숟가락 김치를 올려 한 입 먹어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김치 국물을 설렁탕에 넣어서 칼칼하게 먹는 것 역시 또 한가지 방법. 그냥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