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광고 갑질 의혹' 아니라더니...노제 소속사 입장 번복 "잘못 있었다. 실망끼쳐 죄송"
'SNS 광고 갑질 의혹' 아니라더니...노제 소속사 입장 번복 "잘못 있었다. 실망끼쳐 죄송"
  • 승인 2022.07.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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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제 인스타그램
사진=노제 인스타그램

SNS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인 댄서 노제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키트리는 중소 업체 관계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노제가 SNS 광고를 진행하며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제는 계약된 게시물을 제때 올리지 않았고, 간곡한 호소 끝에 수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게시물이 게재됐다고 주장했다.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됐고, 명품 브랜드들만 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4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5일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광고 게시물 업로드 및 삭제 관련하여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