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여에스더 외모 지적 비난에 총대 멘 홍혜걸 "아내 토끼몰이식 인신공격하면 법적 소송"
'당나귀 귀' 여에스더 외모 지적 비난에 총대 멘 홍혜걸 "아내 토끼몰이식 인신공격하면 법적 소송"
  • 승인 2022.07.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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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에 대한 비방 여론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4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에스더가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외모 지적을 일삼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아내를 옹호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홍혜걸은 "예능프로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얼굴에 주름 생기셨네요'라고 웃으며 말하는게 외모비하냐"면서 "인간적 친근함의 표시와 기분 상하게 하는 결례를 구분도 못하나. 문제 될 게 없으니 KBS도 방송으로 내보내고 시청률도 6% 넘게 나오는 것 아닌가. 집사람에게 빌런이니 공영방송 트러블메이커라느니 몇몇 매체들의 집요한 흠집내기에서 섬칫한 광기를 느낀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엄중하게 경고한다. 한번 더 집사람에 대해 말도 안되는 토끼몰이식 인신공격을 가하면 매체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가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지인인 김웅한 센터장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김웅한 센터장을 보자 "미간 주름이 생겼고, 눈가 주름도 조금 더 생겼다. 다행히 머리카락은 잘 유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갑' 버튼이 눌러졌고, 김숙은 "의사끼리는 이런 얘기하냐"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OD를 지켜본 여에스더는 "아끼는 분은 얼굴을 유심히 본다"고 해명하는 한편 "방송으로 보니 완전히 지적질이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별개로 여에스더는 송 파트장, 김웅한 교수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웅한 교수를 향해 여러 차례 손가락질을 해 홍혜걸에게 한 마디를 들었다. 홍혜걸은 "삿대질 저렇게 하지마라. 시청자들이 불편해 하는 거다. 아무리 친해도 선생님 앞에서 저러면"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이에 지지 않고 "그럼 혜걸씨는 내가 말할 때 얼굴 찡그리는 거 하지 마라"고 응수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