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9일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대중 앞 첫 복귀...전 회차 '매진'
김선호, 9일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대중 앞 첫 복귀...전 회차 '매진'
  • 승인 2022.07.04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극열전
사진=연극열전

지난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연극으로 복귀한다.

김선호가 출연하는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젊은 산악인 조 역에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더블캐스팅 됐다. 공연 장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이다.

김선호는 2009년 대학로 창작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으며, 연극계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은 뒤 방송에 진출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가 대학로 연극 작품을 통해 복귀하는 데에는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YTN star에 따르면 김선호가 출연하는 '터칭 더 보이드' 회차는 첫 공연일인 7월 9일은 물론 8월 15일까지 전 회차가 일찌감치 매진됐다. 그를 그리워하며 기다렸던 팬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김선호는 ‘스타트 업’, ‘갯마을 차차차’ 등을 통해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중 전 연인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선호가 전 연인과 나눈 대화 등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며 그를 비판하던 여론이 반전을 맞기도 했지만 그는 전 연인에게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