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 정소민·황민현 사이 질투 "스승님 바람피우지마"→'정소민 실종' 숨멎 엔딩
'환혼' 이재욱, 정소민·황민현 사이 질투 "스승님 바람피우지마"→'정소민 실종' 숨멎 엔딩
  • 승인 2022.07.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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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환혼’ 이재욱과 정소민이 아슬아슬한 사제 로맨스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환혼’ 6회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9%, 최고 7.8%, 전국 기준 6.6%, 최고 7.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서율(황민현)과 박당구(유인수)는 환혼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단향곡에 있는 장욱(이재욱)을 찾아갔다. 천부관에서 빼돌린 시체 가마에서 송림의 영패가 나오자 장욱이 잃어버린 영패와 같은 것이라 추측했기 때문이다. 이에 장욱, 무덕이(정소민), 서율, 박당구는 단향곡에 모였고, 이 과정에서 장욱은 무덕이와 서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감지하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무덕이가 서율을 사모한다고 생각하는 박당구가 밥을 차리며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귀여운 스승과 성실한 제자'에 비유하자 결국 장욱은 무덕이에게 “율이 가르치니까 좋았어? 스승님 바람 피우지 마. 나 성질 나. 스승님 제자는 나 하나야”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무덕 역시 장욱에 대한 마음을 표했다. 무덕이는 서율이 단향곡 나무를 서율이 올려다 주겠다고 말하자 "저렇게 특별한 나무를 함부로 아무나랑 올라가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장욱이 진초연(아린)과 혼인하면 자신의 곁에 두어 주겠다는 세자 고원(신승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방송 말미 무덕이가 돌연 실종돼 위기감이 조성됐다. 진초연은 혼례 반지를 맞출 진요원의 보물인 음양옥을 실수로 깨뜨렸고 이를 무덕이 실수로 돌리려 했다. 진초연의 속셈을 눈치챈 무덕이는 함정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이때 무덕이가 낙수(고윤정)의 환혼인이라고 의심하는 진무(조재윤)의 수하 길주(최지호)가 나타났고, 결국 무덕이는 진초연의 함정에 스스로 빠지게 됐다.

그렇게 무덕이는 음양옥과 함께 사라졌고, 엔딩에서 진기한 법기가 모여 있는 진요원 내부에 들어간 무덕이가 진요원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무덕이의 실종 소식을 듣고 진요원으로 달려온 장욱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또 환혼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마의 이선생(임철수 분)이 무덕이의 몸에 낙수의 혼이 환혼돼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과연 무덕이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지, 무덕이의 실종 배경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