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 이경영 목에 칼 댔다 "선물 돌려줄게. 당신이 피 흘릴 차례"
'닥터로이어' 소지섭, 이경영 목에 칼 댔다 "선물 돌려줄게. 당신이 피 흘릴 차례"
  • 승인 2022.06.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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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캡처

소지섭이 이경영에게 칼을 겨눴다. 

24일 방송된 MBC '닥터로이어'에서는 한이한(소지섭)이 금석영(임수향)의 동생 석주의 심장을 가로챈 자를 알게 됐다.

임유나(이주빈)은 구현성(이동하)에게 청혼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구현성은 "아버지를 넘어선 남자가 되기를"이라는 임유나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러는 동안 한이한과 금석영은 제이든리(신성록)과 만나 속내를 들었다. 그는 "반석병원 주가 떨어뜨리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고, 금석영은 “반석병원 일은 한이한을 통해 나와 공유하자"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때 임유나가 찾아왔고, 제이든리는 그를 돌려보내려고 했다. 임유나는 "평생 외교관 딸로 살아서 사람 다루는 데 익숙해"라며 일부러 한이한 앞에 나섰다.

임유나와 금석영, 한이한은 서로를 탐색하고 제이든리는 이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임유나는 한이한과 금석영이 돌아가자 제이든리에게 "당분간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라고 말했다.

다음날 한이한은 보건복지부 직인이 찍힌 의사면허증을 받아들었다. 다시 의사로서 나설 수 있다는 기쁨에 젖은 그에게 반수희 기자(서윤아)가 찾아왔다. 반수희는 "반석병원과 구진기 이사장에 대한 큰 사건 있다는 거 맞냐"라며 호기심을 드러내고는 어디선가 구한 약을 내밀었다. 한이한은 "혈압약과 면역억제제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평생 복용하는 약"이라고 설명했다. 반수희는 "임태문(남명렬)집 앞 쓰레기통에서 찾아냈다"고 했고, 한이한은 눈을 번뜩였다.

구진기(이경영)은 임유나가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임상 기간을 늘리자 "원하는 대로 둬. 계획대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될테니"라고 말했다. 조정현(김호정)이 아들 수술을 한이한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쓸데없는 생각 말라"라며 자신의 불안 요소들을 잠재웠다.

한이한은 금석영에게 임태문에 대해 설명했다. 금석영은 "정말 이 사람이 석주 심장을"이라며 분노했다.

다음날 제이든리는 협상을 위해 한이한을 대동하고 반석병원으로 향했다. 제이든리는 "내가 다 설레는데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해. 주먹 날리든 욕을 하든"이라며 즐거워했다.

제이든리는 구진기와 구현성, 표은실(우현주)가 기다리는 방에 들어간 뒤 "악연이 있는 두 분이 만난다니까 제가 더 긴장되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구진기는 "악연이랄 게 있나요. 법대로 순리대로 한 것"이라며 결백한 척 했다.

한이한은 구진기에게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고 말했다. 구진기는 "난 보낸 적 없는데"라고 했지만 한이한은 "그럼 돌려드려야지. 내가 받은 물건이 아닌 것 같으니까. 석주 심장 꺼낼 때 피 많이 흘렸겠지. 이제 당신이 피 흘릴 차례야. 내가 받은 선물"이라며 남혁철이 사용한 칼을 꺼내 구진기 목에 들이댔다. 제이든리는 "역시 예측할 수 없다니까"라며 즐거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